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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장인사말

존경하는 한국사회복지학회 회원 여러분

한국의 사회복지는 그간 빠른 속도로 확대, 발전해왔습니다. 공적 부문과 사적 부문, 민의 영역과 관의 영역 모두에서 사회복지 실천의 새로운 형태가 출현하고 범위는 확대되었습니다. 또한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과 제도는 다양한 모습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 모든 사회복지 현상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는 학술적 활동의 체계인 한국 사회복지학 또한 한국 사회복지의 발전에 비례하여 확장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넓어지는 관심 분야와 다양해지는 연구 주제를 통해 이루어지는 외연의 확장이 지속적으로, 또한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많은 분야와 주제를 한국 사회복지학이라는 이름으로 묶어줄 수 있는 공통의 무엇인가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가치나 경험, 방법이나 역사일 수도, 혹은 그 모든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내포의 정립이 외연 확장의 필요조건입니다.

한국사회복지학회는 사회복지학의 여러 전문 학회 및 연구기관들과 함께 공동학술대회를 구성하고 개최하는 일을 지난 몇 년간 해 왔습니다. 공동학술대회를 학회가 주도하여 개최하는 배경에는 외연의 확장이 지속되려면 내포의 정립이 필요하며, 1957년 창립되어 오늘에 이르는 한국사회복지학회가 지식 플랫폼으로서 그러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소명의식이 있습니다.

41대 한국사회복지학회는 한국 사회복지학 지식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잘 수행하면서, 한국의 사회복지 현상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학회 회원들의 학술 활동에 일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 해 동안 주어진 소임을 최선을 다해 수행할 것을 41대 한국사회복지학회 임원진을 대표하여 회원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학회 회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한국사회복지학회 41대 회장 홍경준